1만원 중반으로 마우스와 마우스패드까지 잘만 M350 COMBO ② 내부 구조 및 성능 총


48.jpg


M350 콤보의 내부 구조 살펴보기
M350 콤보의 내부 구조를 살펴보기 위해 제품을 분해해 보았습니다.
다른 제품들의 경우 분해를 위한 나사가 대부분 테프론 피트 아래에 있는 것에 비해, M350 콤보는 좀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품 바닥면 중앙 하단에 QC PASS 마크가 있는데, 그 마트 아래에 있는 1개의 나사만 풀면 아주 간단하게 제품이 분해됩니다.



49.jpg


나사를 풀어서 분리해낸 M350 콤보의 상판과 하판 전체 모습
다른 마우스들에 비해 M350 콤보는 분해가 매우 쉬운 편이나, 제 마우스를 분해하면 AS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제품을 분해하는 걸 권장하지 않습니다.




제품의 상판 내부 모습
M350 콤보의 상판 내부 전체 모습 특별히 주목해서 살펴봐야 할 부분은 없습니다.



50.jpg









51.jpg



52.jpg


M350 콤보의 상판 내부 모습




제품의 하판 내부 모습
다음은 M350 콤보의 하판 내부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기판과 내부 회로는 상당히 심플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중앙의 센서와 LED 램프 부분에는 검은 스펀지가 붙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무게추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판은 따로 나사가 없어서 아주 쉽게 분리가 되는데 먼저, 좌우 사용된 스위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좌우 버튼에 쓰인 스위치는 카이스(Kaith) 옐로우 스위치로 제품 DB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약 500만번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 휠 버튼에도 마찬가지로 카이스 옐로우 스위치가 사용되었으며, DPI 버튼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블랙 마이크로 타입의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마우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센서는 픽사트(Pixart)사의 PAN3507DL 광센서가 사용되었습니다. 아바고 A5050과 더불어 보급형 마우스에 많이 사용되는 PAN3509DH와 스펙 상 거의 유사한 센서로 최대 2000CPI에 4000FPS, 그리고 37IPS, 가속도 15G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53.jpg


M350 콤보의 하판 내부 전체 모습





54.jpg



55.jpg


간결해보이는 M350 하판의 내부 기판
하판에는 얇고 검은 스펀지가 붙어 있는데, 이를 떼어내면 내부 센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판은 상당히 간결하고





56.jpg


하판 맨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무게추





57.jpg







58.jpg


하판에서 분리해낸 M350의 기판 전체 모습
하판에서 내부 기판을 완전히 들어내 보았습니다. 스위치와 휠, 광센서 등 기판 위에는 딱 필요한 부분만을 가지고 있는





59.jpg



60.jpg


좌우 버튼과 휠 버튼에 사용된 카이스 옐로우 스위치
안정된 내구성과 성능으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게 알려진 옴론 스위치인줄 알았는데, 살펴보니 카이스 스위치였습니다. 옴론처럼 500만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하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61.jpg


골프공 느낌의 우레탄 휠





62.jpg





63.jpg


픽사트 PAN3507DL 광센서
M350 콤보에 사용된 14핀의 픽사트 PAN3507DL 센서는 마찬가지로 보급형 마우스에 많이 쓰이는 20핀의 PAN3509DH의 거의 유사한 성능의 공개된 2000CPI, 4000FPS, 37IPS, 15G의 스펙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그 성능을 발휘해줄 것





64.jpg


그립감 테스트
M350 콤보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 먼저 그립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제 손의 크기는 F1부터 F10까지의 평범한 남자 손 사이즈이며, 그립은 팜그립, 클로그립, 핑거그립의 3가지 방식으로 쥐었습니다. 여기서 그립감은 사용하는 사람마다 각각 다르게 느낄 수 있고, 위의 3가지 방식 외에 자신에게 편한 변형 그립으로 쥐는 사람도 있는만큼,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65.jpg


무난한 느낌의 팜그립
마우스 표면에 손가락과 손바닥이 모두 닿는 팜그립에서 M350 콤보는 무난하다는 팜그립이 손을 마우스 표면에 얹는 느낌이고, 제품 크기 자체가 제 손에 잘 맞아서 별다른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66.jpg


마찬가지로 좋은 느낌의 클로그립
손바닥을 닿게하고 손가락을 갈고리 같은 느낌으로 세워서 잡는 클로그립에서도 M350은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초에 클로그립이 팜그립에서 조금 변형된 느낌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라 편안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67.jpg


좌우대칭형 마우스에 괜찮은 핑거그립
FPS 게임 유저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핑거그립은 손가락만으로 마우스를 쥐기 때문에 좌우대칭형 마우스에 가장 적합한 그립법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모두가 쓸 수 있는 좌우대칭형 제품인 M350 콤보는 핑거그립에서도 잘 맞는 편 물론 이 모든 건 제 개인 생각이라는 걸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감 테스트
다음으로 M350 콤보의 감 마우스 감 역시 그립감처럼 사용하는 사람의 개인 취향과 기준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니, 마찬가지로 참고로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68.jpg


딸깍거리는 느낌이 강한 편인 M350 콤보
좌우 버튼의 느낌은 반발력이 좀 있어서 딸깍거리는 느낌이 다소 강하게 느껴집니다. 시의 소음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며, 버튼을 누른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드는





69.jpg


느낌 좋은 우레탄 휠
휠은 단계별로 돌아가는 느낌이 좋으며, 특히 휠 표면에 있는 오돌토돌한 돌기는 돌릴 때의 느낌을 더 좋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70.jpg


둔탁한 느낌의 DPI 버튼
DPI 버튼은 좌우 버튼과는 달리 눌렀을 때의 느낌이 다소 둔탁한 여기 버튼이야 원래 계속해서 자주 누르는 버튼이 아닌지라, 다른 버튼들보다 크게 의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폴링레이트 및 슬라이딩, 브레이킹 테스트
보급형 마우스인 M350은 동급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125Hz의 폴링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이 수치를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71.jpg


125Hz 폴링율의 M350 콤보





72.jpg


MP500에서의 슬라이딩, 브레이킹 테스트
같이 제공되는 마우스패드, MP500와의 궁합은 서로 간에 썩 잘 어울리는 패드 크기가 좀 작은 느낌이 아예 안드는 건 아니지만, 부드럽게 술술 잘 움직이며 브레이킹되는 느낌도 별다른 문제없습니다.




게이밍 테스트
게이밍 테스트로 리그 오브 레전드, WOW, 디아블로3 등을 각각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모니터는 27인치 2560 x 1440 해상도 제품을 사용했으며, DPI는 2000DPI로 설정해놓고 플레이하였습니다. 손에도 잘 맞고 마우스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줘서 어색하거나 불편한 느낌은 딱히 들지 않았습니다.



73.jpg



74.jpg



75.jpg


게임 테스트(리그 로브 레전드, WOW, 디아블로3)





76.jpg


잘만의 보급형 마우스들과 M350 콤보


★ 장점
① 마우스패드의 기본 제공
② 무광 러버 코팅과 축면 물결무늬로 손에 꼭 맞는 그립감
③ 500만회 스위치와 돌기 표면 휠, 픽사트 3507DL 센서 등 준수한 성능의 내부 부품


★ 아쉬운 점
① 측면 버튼의 부재
② 패브릭 케이블이나 금도금 단자, 패드의 오바로크 미처리 등 약간 2% 부족한 느낌이...


★ 전망
전체적으로 마우스 성능 자체는 상당히 준수한 제품! 하지만 제품만의 차별화된 부분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측면 버튼의 부재나 몇몇 부분에서 부족한 느낌이 드는게 아쉬움...


이상으로 잘만의 보급형 마우스, M350 콤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쓰기 편한 무광 코팅의 좌우대칭형 디자인, 마우스패드의 기본 제공, 동급 제품들에 절대 꿇리지 않는 내부 부품과 센서 등 기본기 자체가 탄탄한 제품이지만, 어떻게 보면 그 외에 다른 제품들과 크게 차별화되거나 어필되는 부분이 부각되지 않는 게 좀 아쉽습니다.또, 군데군데에 마무리가 살짝 부족한 느낌도 들고,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브랜드 제품들 중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려 한 제품들이 있다는 것도 M350 콤보의 불안요소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이같은 아쉬운 점이 개선되고, 잘만 마우스만의 특징이 톡톡 살아있는 새로운 제품을 다시 줄줄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보며, 이번 리뷰는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키워드 : 잘만, 마우스, M350 콤보, 4버튼, 마우스 패드 제공, 2000DPI, 4000FPS, 픽사트3507DL

 

[OGTITLE]1만원 중반으로 마우스와 마우스패드까지 잘만 M350 COMBO ② 내부 구조 및 성능 총[/OGTITLE]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테크윈